[홍성]홍성군은 연말 예산집행 쏠림 현상 방지와 이월·불용 예산 최소화를 위해 12월 말까지 `하반기 지방재정집행`을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하광학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한 군은 집행률 관리, 자금 운영 현황 분석·지원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예산 집행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집행 목표는 일반회계·기타 특별회계는 예산액 5207억 원의 83.8%, 공기업 특별회계의 경우 예산액 235억 원의 92%이며 예비비와 기금은 제외된다.

군은 `재정집행 10대 추진지침`의 긴급입찰 제도 등 각종 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성립 전 예산의 한시적 운용, 제 2회 추경 예산의 조속한 집행 등으로 목표를 조기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015년은 예산액 대비 86.1%, 지난해에는 90.3%를 각각 집행해 예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2월 31일까지의 예산집행 실적이 우수할 경우 기관 및 개인에게 장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예산 집행은 자치단체를 평가하는 평가기준이기도 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인 만큼 집행률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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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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