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출범 14년 만에 처음으로 예산 2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증평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회 추가경정예산 1921억 원보다 167억 원이 증가한 2088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2003년 개청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예산규모(기금 제외)가 200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군 개청 당시 557억 원이던 예산규모가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일반회계 1914억 원, 특별회계 174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수해복구비(79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1억 5000만 원) △일자리 창출(1억 5000만 원) △4D 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지원센터 구축(5억 원) △치매안심센터 설치(3억 6000만 원) 등이다.

2회 추경 안은 오는 11일 열리는 군의회 127회 임시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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