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2학기 개학을 맞아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관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난치병 투병학생 성금지원 사업은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으며 급성 백혈병, 선천성 심장질환 등 희귀한 난치병을 앓고 있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매년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는 난치병 학생 성금지원은 학교에서 난치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학생을 추천받아 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했으며 학생 혹은 보호자의 계좌로 이달 초 입금 예정이다.

올해는 초 5개교, 중 3개교, 고·특수 3개교 총 11개교 15명의 학생에게 개인당 200만 원 씩 총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과 가정형편 상 수술 관리와 통원치료 비용이 크게 부담돼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치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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