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오는 9일 영동읍 부용리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제1회 영동군 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청소년축제`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재능과 끼를 펼치고, 일상과 학업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또래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 활동 터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만큼은 `숨요일`로 정해 학업과 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에게 마음껏 보고, 먹고,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는 오전에 `점프점프 3대3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댄스와 밴드 경연대회`로 청소년의 숨어있는 열정과 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또 비보이팀, M·net 고등래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하민, EDM그룹 행오버 등의 초청공연과 충북도내 청소년수련시설에서 활동하는 동아리팀들의 공연도 같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각종 볼거리, 먹거리, 즐걸거리가 가득한 20여 개의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풍성함을 더한다.

군은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동교육지원청, 영동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안전관리 강화, 편의시설 확충 등 축제 전반을 살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계획하고 참여하게 함으로써 능동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하고, 축제를 통해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해 다시 학업에 열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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