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베이징 식품박람회 참가

`베이징 식품박람회(Anufood China 2017)`를 찾은 중국 관람객들이 한국관 앞에서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사진=aT제공
`베이징 식품박람회(Anufood China 2017)`를 찾은 중국 관람객들이 한국관 앞에서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사진=aT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여인홍)는 한국 농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베이징 식품박람회(Anufood China 2017)`에 국내 우수 식품기업 37개 업체와 함께 참가했다.

4회째를 맞는 `베이징 식품박람회(Anufood China 2017)`는 베이징을 비롯한 동북지역 바이어가 다수 참가하는 중국 북부 최대 B2B 박람회로,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34개국 705개 식품업체가 참가했다. 23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박람회에는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유일한 신선과일인 포도를 선보였는데, 당도가 높은 청포도 샤인머스켓에 대해 다수의 바이어와 미디어가 큰 관심을 보였다.

국산 원료를 활용한 꽃차, 홍삼차, 포도주스 등 다양한 음료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한국관에는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호텔과 레스토랑 협회 관계자도 다수 참여해 식자재로서 우리 농식품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아 총 8100만 달러의 상담실적으로 이어졌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베이징 식품박람회는 사드 정세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한국 농식품에 대한 요구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산원료 비율이 높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대중국 수출확대와 농가소득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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