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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17-09-22 08:08

[당뇨병] 호르몬 이상 소변량 늘고 체중 감소

2017-09-03기사 편집 2017-09-03 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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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30대이상 정기점진·식단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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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위와 장에서 소화되면, 포도당이라는 성분으로 바뀌어 혈액 속으로 흡수돼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이 된다. 이때 혈액 내 포도당이 몸속 세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한데, 어떠한 원인으로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혈당 농도를 높인다. 높아진 당이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한다.

당뇨병은 특징적으로 소변의 양이 많아 탈수가 진행되면서 갈증을 유발하고, 몸속의 세포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영양 결핍 상태로 공복감을 유발해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지만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보다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적어도 30세 이상의 성인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관리와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유전이 원인인 경우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당뇨병의 발생을 최대한 지연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합병증의 발생을 최대한으로 지연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표다.

과거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식생활 개선을 통해 혈당이 조절이 되지 않으면 약물요법을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기에 약물요법을 시행하며 당뇨병 초기에 인슐린 주사요법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동원해 혈당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보편적이다.

많은 당뇨병 환자가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식이요법의 실패라 할 수 있다. 대다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자신은 소식하는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실제로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을 모두 기록해 보는 것도 식이요법에 도움을 줄 수도 있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일정기간 입원, 치료를 통해 점차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식사량을 늘려가는 식사훈련과 전문 영양 상담을 통해서 정확한 지식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또한 식이요법이 동반되지 않은 운동은 결코 혈당을 떨어뜨릴 수 없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5년 이상 약을 복용했는데도 불구하고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더 이상 경구 약제로 혈당 조절이 어려우므로 인슐린 주사 요법을 병용하거나 인슐린 주사 치료 요법으로 치료를 전환해야 한다. 많은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주사에 대한 반감이 많으며 또한 한 번 인슐린 주사 치료를 하게 되면 평생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경구 혈당 강하제는 신장이나 간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제한적으로 투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인슐린 주사치료는 평생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인슐린 주사 요법 후 혈당 조절과 췌장 기능의 회복 정도에 따라 다시 경구 약제로 전환할 수 있다.

당뇨병을 증상이 없다고 그냥 방치하면 혈관 합병증의 위험이 따르게 된다. 대부분의 합병증은 심장혈관이나 뇌혈관 같은 중요한 기관의 혈관이 손상돼 생기고 더욱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이다. 따라서 당뇨병은 평소에 치료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당뇨병 관리에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당뇨에 체중조절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날씨가 추워지고 외부로 나가는 일이 줄어들다 보니 점차 운동량도 줄고 체중조절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운동에 소홀하지 말고 철저한 식이조절로 내 몸을 당뇨로부터 지켜나가야겠다. 박근용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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