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자 할머니. 사진=증평군 제공
주정자 할머니.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성인 문해교육 참여자들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에는 전국 1만 387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 응모작품의 10%인 1082개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추천됐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심사위원회는 추천된 작품 중 114개 작품을 선정해 온라인 투표를 거쳐 글꿈상(최우수상) 10명, 글아름상(특별상) 40명, 글봄상(우수상) 2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중 증평군 서무자(76) 할머니의 `행님과 아우`, 주정자(76) 할머니의 `활짝 핀 장미꽃` 두 작품이 나란히 글아름상(특별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 할머니는 작품을 통해 문해교육을 시작하는 자신의 심정을 대화체 형식으로 표현했고, 주 할머니는 한글을 장미꽃으로 표현하며 한글을 깨우친 자신의 마음을 시로 나타냈다.

이들 두 할머니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받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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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무자 할머니. 사진=증평군 제공
서무자 할머니. 사진=증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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