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체인 충주해피어스가 최근 충주시 성서동 차없는 거리에서 `충주시민의 손도장으로 만드는 양대 체전 엠블럼`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자원봉사단체인 충주해피어스가 최근 충주시 성서동 차없는 거리에서 `충주시민의 손도장으로 만드는 양대 체전 엠블럼`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충주지역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체전은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체전은 10월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충북전역에서 열린다.

이에 맞춰 충주시민의 체전 성공 염원도 높아지고 있다.

자원봉사단체인 충주해피어스는 최근 양대 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충주시민의 손도장으로 만드는 양대 체전 엠블럼` 행사를 열고 있다.

엄마 손을 잡은 어린이부터 운동복을 입은 청소년, 장 보러 나온 주부, 상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다.

김유진 충주해피어스 회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충주 발전의 염원을 담아 무릎을 구부려 가며 손도장을 찍는 모습에 감명을 받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주지역 전통시장을 비롯해 상가와 음식점 등을 찾으면 점포 출입문에 어김없이 `2017 전국체전 충주`란 글이 적힌 스티커를 볼 수 있고, 도로나 주차장에서도 이런 스티커를 붙인 차량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을 이용한 체전 홍보도 대세다.

이달부터 시작한 휴대전화 통화연결음 서비스에는 지금까지 14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고, 전국체전추진단 사무실에는 서비스 신청을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진다.

한봉재 충주시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양대 체전은 충주시민이 만들고 충주시민이 주인이 되는 체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충주시민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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