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궁사(弓師)들이 충주에 모인다.

29일 충주시궁도협회(회장 지용인)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6일간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궁도대회와 제146회 전국 남녀 궁도 승단대회가 칠금동 탄금정에서 열린다.

대한궁도협회(회장 안상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궁내 최고 궁사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먼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열리는 생활체육 전국 궁도대회에는 전국의 궁사 400여명이 참가한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1일 단체전을 통해 최고 정을 가리고, 내달 1일에는 개인전을 통해 최고 궁사를 가리게 된다.

생활체육 전국 궁도대회에 이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은 전국 남녀 궁도 승단대회가 열린다.

승단대회에는 전국의 4단 이상 승단 응시자 67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궁도대회로 전국의 궁사들이 충주를 찾게 돼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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