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군청 앞 괴산고추축제 주무대에서 `제9회 동진천 유등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동친천을 밝은 등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유등문화제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군청 앞 괴산고추축제 주무대에서 `제9회 동진천 유등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동친천을 밝은 등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유등문화제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오방스님)는 30일 오후 6시부터 군청 앞 괴산고추축제 주무대에서 `제9회 동진천 유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 맞는 유등문화제는 국가에 헌신하다 돌아가신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군민의 안녕과 화합, 괴산고추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괴산불교사암연합회원과 기관사회단체장, 군민과 재가불자 등 1000여명이 함께해 동친천을 밝은 등으로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식전행사로 오후 6시부터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 공연과 괴산북중학교의 사물놀이 및 괴산난타 공연이 진행된다.

본행사로 유등문화제 법회와 참석자 모두 각자의 소원을 담아 유등을 동진천에 띄운다.

오방스님은 "유등문화제는 불교만의 행사가 아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문화행사"라며 "군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위한 하나된 마음으로 각자의 염원을 담은 유등을 동진천에 띄워 아름다운 세상을 밝히는 소중한 자리에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나의 가족만이 아닌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해 간절한 소원을 담아 등을 띄울 때 그 공덕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한편, 2017 괴산고추축제는 괴산읍 문화체육센터, 동진천 일원에서 물장구 마당 등 110여개 종목의 다채로운 행사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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