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여자의 일생을 담은 뮤직드라마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여자, 그리고 어머니`는 이인복 아신아트컴퍼니 대표가 연출을 맡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여자의 일생을 한 편의 뮤직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이다. 영화 러브 어페어의 OST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테마곡 `지금 이 순간`, 대중가요 `꽃밭에서` 등 대중음악, 창작곡, 뮤지컬, 오페라아리아 14곡을 선곡해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이인복 연출가는 "다양한 장르의 명곡 감상은 물론 음악으로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 소녀에서 여자로, 또 어머니로 성장하는 여성의 삶을 보며 어머니로서의 여성인 당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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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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