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 출전해 박성민(2학년, -50㎏)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제47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 출전해 박성민(2학년, -50㎏)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 한밭중학교는 최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 출전해 박성민(2학년, -50㎏)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밭중에 따르면 박 선수는 빠른 발에서 나오는 스피드로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순간적으로 상대의 가드를 파고드는 원투 스트레이트와 훅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상대 선수를 압도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5대 0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한밭중은 "이번 금메달은 박 선수의 체중 조절을 위한 식단 조절 및 강인한 체력과 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연습 과정을 이겨낸 결과"라며 "지도교사(서광석) 및 코치(정헌범)의 노련한 지도력과 선수의 불굴의 투지가 빛난 성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복싱을 시작한 박 선수는 7개월만인 지난 3월 `제49회 전국 중·고 신인복싱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획득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광우 한밭중 교장은 "항상 노력하는 박성민 군이 좋은 결과를 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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