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지원 받는다

2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하나의 자연이 품은 단양·영월 한줄기 한자락` 사업이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 사업은 영춘면 의풍리 760번지부터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913번지에 이르는 도계지역 관광자원을 활성화 하는 사업이다.

단양군과 영월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외씨버선길과 김삿갓 묘를 연결하는 마포천 테마로 설치와 온달캠핑장, 홍보관 등을 조성한다.

마포천 테마로 조성은 경관이 뛰어난 단양소백산자락길 종점부터 영월 외씨버선길 시점에 이르는 구간에 보행데크(0.5㎞)와 보행도로(1.5㎞), 휴게공간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온달캠핑장이 조성될 옛 의풍분교(영춘면 의풍2길 10-2)는 정감록 십승지의 한 곳으로 물 좋고, 산 좋고, 땅이 걸어 삼풍(三豊)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이 캠핑장엔 캠핑데크와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만들어질 홍보관은 지상 1층에 VR 상영관과 전시대, 아카이브(영상 보관실), 안내데스크 등으로 꾸며진다.

홍보관은 김삿갓과 온달 평강의 복식 대여, 아카이브 구축, 시니어텔러 육성 등 단양·영월의 역사 문화자원 기록과 보전,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낙후 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전국에서 19개 사업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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