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중구 은행동 옛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 일원에서 진행된 대제로 토요문화마당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전 중구 제공
26일 대전 중구 은행동 옛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 일원에서 진행된 대제로 토요문화마당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전 중구 제공
지난 26일 대전 중구 은행동 옛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 일원(대제로 커플존)에서 열린 `대제로 커플존 토요문화마당`과 `청소년 어울림 마당 와樂` 행사에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추억의 대동맥(대흥동네맥주)`을 주제로 열린 8월 대제로 커플존 토요문화마당은 대전연예인예술단의 다양한 장르 공연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특히 3곳의 소무대에에서 진행된 10개의 버스킹공연과 거리 코스프레, 50개의 아트프리마켓은 지나가는 행인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 대제로 홍명프리존 앞에서는 `2017 청소년 어울림마당 와樂-꿈은 이루어진다`가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주제로 열렸다. 꿈과 미래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민을 반영한 7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청소년 동아리 공연도 진행됐다. 대전맹학교 `하늘소리`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2시간 동안 프로공연단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소원을 담은 실팔찌를 만들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친구들과 교환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용갑 구청장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더불어 지역 상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제로를 젊음의 거리, 만남의 거리로 육성해 활력이 넘치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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