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오상욱(왼쪽) 선수와 황현일(오른쪽) 선수가 도선기(가운데)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대 제공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오상욱(왼쪽) 선수와 황현일(오른쪽) 선수가 도선기(가운데)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대 제공
대전대학교는 펜싱부 소속인 국가대표 황현일(23·사회체육학과 4학년) 선수가 지난 24일 대만 타이베이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남자 에뻬 종목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재원(청주대), 장효민(한국체대), 박민우(세종시체육회) 등과 함께 에뻬 단체전에 출전한 황 선수는 4강에서 만난 헝가리에 19-25로 분패했음에도 불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45-40으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총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시킨 대전대 펜싱부는 펜싱 강호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서 오상욱(22·사회체육학과 3학년) 선수도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도선기 대전대 펜싱부 감독은 "많은 이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상욱 선수와 황현일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남을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대만 타이베이서 개최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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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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