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청주대), 장효민(한국체대), 박민우(세종시체육회) 등과 함께 에뻬 단체전에 출전한 황 선수는 4강에서 만난 헝가리에 19-25로 분패했음에도 불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45-40으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총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시킨 대전대 펜싱부는 펜싱 강호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서 오상욱(22·사회체육학과 3학년) 선수도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도선기 대전대 펜싱부 감독은 "많은 이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상욱 선수와 황현일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남을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대만 타이베이서 개최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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