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아트컴퍼니 정기공연 `혜원-신윤복-화원에 피운 꽃` 포스터. 사진=포텐아트컴퍼니 제공
포텐아트컴퍼니 정기공연 `혜원-신윤복-화원에 피운 꽃` 포스터. 사진=포텐아트컴퍼니 제공
조선시대 화가인 혜원 신윤복의 일대기가 춤으로 되살아난다.

대전 한국무용단체인 포텐아트컴퍼니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첫 정기 공연으로 `혜원 신윤복- 화원에 피운 꽃`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제24회 전국무용제에 대전 대표로 출전해 대통령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포텐아트컴퍼니의 작품 `혜원지곡 - 화원(畵垣)에 피운 꽃`을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혜원 신윤복의 일대기와 그림을 소재로 했다.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안무와 새로운 창작곡들로 무대를 구성했다.

신윤복과 김홍도 두 천재 화가의 만남과 이별, 예인으로서의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하는 장면에서 속도감 있는 구성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최석열 포텐아트컴퍼니 단장은 "이번 작품은 안무의 예술성뿐만 아니라, 대전의 상징적 이미지인 과학과 결합될 수 있도록 무대 연출에 기술적 요소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대전의 대표 상설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10인 이상 단체는 30%, 학생은 50%,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이용자는 30% 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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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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