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증평 수질개선사업소에서 증평2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추진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2산단에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산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과 총회개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기업체협의회는 △2산단 내의 공공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의 유지관리 △입주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정보교환, 기술제휴 촉진 △산업단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회원의 친목과 복리증진 도모 등을 위해 설립된다.
입주계약이 100% 완료된 2산단은 현재 입주계약 체결 업체 31개 중 ㈜메이준생활건강, ㈜그린위치, 코파마테크(주), ㈜한인엠시티, (주)태림피앤비 5개 업체가 입주를 완료해 가동 중이고 15개의 업체도 연말 가동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2산단은 경부·중부 고속도로, 청주공항과 가깝고 주변 도로도 계속 신설되는 등 교통이 편리하고 3.3㎡당 50만 원의 분양가로 수도권보다 50%가량 저렴하다.
군은 또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을 위해 태양광 관련 사업만 유치하기로 했던 당초 업종 배치계획을 변경하기도 했다.
그 결과 전자부품, 정밀기계, 전기 장비, 기계장비, 운송장비 제조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업체가 입주했다.
윤경식 경제과장은 "조기분양을 마친 증평2일반산업단지의 업체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이 되는 내년 초가 되면 지역경제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