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총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9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 업무를 추진해 왔다. 시는 올 하반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정형화된 놀이터를 벗어나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아동, 시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해 놀이터를 조성한다.

대부분의 놀이터는 정형화된 놀이터로 모든 놀이기구가 세팅되어 있고 놀이터의 주인인 아동들의 의견이 반영된 놀이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아동참여 놀이터는 아동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스스로 디자인 하며 놀이터 조성 설계에서 감리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하게 된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반영해 조성될 제1호 놀이터는 용화동 711번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면적 3453㎡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아동 놀이터 조성을 위해 설계에 참여할 아이들 25명을 공개모집 한 후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참여해 디자인하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아동친화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아동친화형 놀이터가 계속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아동참여형 놀이터 조성에 앞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동 전문가 황옥경 서울신학대 보육학과 교수를 초청해 오는 25일 10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아동문화 강연을 실시 할 예정이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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