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 대천4동이 노인 일자리사업 근무자를 대상으로 치매 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실시해 일하는 기쁨과 건강을 모두 챙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천4동에 따르면 현재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기초연금수혜 저소득 어르신 8명으로 이들은 매일 일과 시작 전 안전교육과 하이파이브로 근무 의욕을 높이고 있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월 10회에서 월 7회로 사업을 단축 시행해 어르신의 건강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치매검진 등 주기적 의료 연계 사업으로 근로의욕을 가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일을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은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일기에 따라 근무 여건이 어렵지만 일을 할 수 있음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날씨에 맞게 건강을 챙겨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진숙 동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연계로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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