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외산면 시장 근처에서 아미골 협동조합이 마련한 `외산토요장터.` 사진=부여군제공
지난 19일 외산면 시장 근처에서 아미골 협동조합이 마련한 `외산토요장터.` 사진=부여군제공
[부여]부여군 외산면에 자리한 마을공동체 `아미골 협동조합`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외산토요장터`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토요일 외산면 시장 바로 옆에서는 여느때와는 다른 장날 풍경이 연출됐다.

아미골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모여 토요장터를 열고 장터를 찾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잔치국수를 나눠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 것.

이들은 `성장하고 나눔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의기투합해 조합을 만들고, 외산면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또한 천년고찰 무량사를 중심축으로 한 외산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기로 하고 토요장터를 기획했다.

이날 조합이 준비한 첫 `외산토요장터`에는 그동안 준비한 목공예 체험과 떡만들기 체험행사, 무료로 나눠주는 잔치국수 등을 선보여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앞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외산면사무소 앞에서 토요장터를 열기로 결정했다.

`아미골 협동조합`은 외산면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내다 팔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옛 장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여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손님맞이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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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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