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등 교통안전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논산시 부적면 논산석재단지 입구,  사진=이영민 기자
신호등 등 교통안전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논산시 부적면 논산석재단지 입구, 사진=이영민 기자
[논산]논산시 부적면 석재단지 입구가 교통환경이 열악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관계당국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21일 시와 주민등에 따르면 논산석재단지는 지난 1993년 15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레미콘과 아스콘 공장이 입주, 석재와 아스콘, 레미콘을 실어 나르는 대형차량들이 이 단지를 드나들고 있다.

문제는 국도에서 이 단지로 들어가는 입구가 좁은데다, 직각으로 되어 있고 석재단지내 도로도 좁아 교행이 어려워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데 있다.

논산 방향에서 석재단지를 들어가는 우회전 대형차량들은 직각으로 된 좁은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차선을 침범해 돌아가야 한다. 석재단지에서 나오는 차량들은 신호등이나 점멸등 같은 교통안전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아 연산 방향에서 내리막을 달려 내려오는 차량으로부터 위협을 느끼며 조심조심 좌회전을 해야 하는 처지다.

특히 석재 단지내에 도로도 폐자재들이 도로변에 위험하게 쌓여 있고 도로는 아스콘 덧씌우기 등 정비가 되지 않아 석재단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레미콘 회사 직원 K씨는 "대로(국도)에서 석재 단지로 들어오는 입구가 좁아 출퇴근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단지내 대형차량 등 운전자와 국도를 운행하는 운전자 간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며 "관계당국이 신호등 설치 등 교통안전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시가 국도관리사무소 등과 협의해 신호등 설치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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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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