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충주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도 과실전문APC 운영활성화계획 평가에서 1등급 APC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APC 운영 활성화와 과실전문APC를 지역별 과실 생산·유통·수출의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거점APC와 일반APC를 대상으로 운영활성화계획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로 나눠 진행되며, 계량지표는 2016년 매출액, 공동계산액, 취급물량, 시설가동률, 교육실적, APC 자체사업 실적 등을 평가한다.

비계량지표는 조직화, 원물확보, 교육, 출하처 확보 등 2017년 운영활성화계획과 함께 지난해 운영활성화계획 대비 실적과 정책참여 등을 평가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전국에 가동 중인 22개 거점APC와 21개 일반APC를 대상으로 지난 6월 7일부터 15일까지 계량지표에 대한 실무 사전검토를 거쳐 서면평가와 공개발표 3단계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96점을 받은 충주거점APC는 경북 문경APC와 함께 최고등급인 1등급 APC로 선정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거점APC의 1등급 APC 선정은 모범적인 APC 운영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에 받은 인센티브는 경영진단과 인력훈련, 농가교육, 농산물마케팅 등 APC 운영활성화에 필요한 비용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준공한 충주거점APC는 과실전문 APC로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870톤의 과실을 취급해 19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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