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에 따르면 장터는 상반기 26회에 걸친 직거래장터와 상설판매장이 운영돼 총 7억 4128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지난해 총 판매수익 7억 2000만 원보다 상반기에만 2000만 원을 더 올려 연말까지는 2배 이상의 판매고가 예상되고 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장터는 농민과 공무원들이 조선시대 보부상처럼 농산물을 차에 싣고 서울부터 부산까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열었다.

장터에서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마늘과 사과, 오미자, 마늘환, 아로니아착즙, 산야초 등 단양에서 생산되고 가공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장터에는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소세골농장, 단양양조장,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 등 51곳의 농산물유통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질적인 농가소득향상을 목표로 예년보다 장터 개최 횟수를 크게 늘려 잡아 운영했다"면서 "장터는 단순한 농·특산물 홍보에 그치지 않고 유통마케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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