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지난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21일부터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통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의를 개최했다.

김동일 시장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최근 북한 정세 및 UFG 훈련 보고, 을지연습 계획 및 유관기관 지원사항을 협의했으며, 민·관·군·경 간 상호협조와 전시 주요현안 과제토의, 민관군경 통합 실제훈련,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 등 훈련의 적극 참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보여주기 식 훈련에서 탈피해 시민이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제훈련으로 진행해 시민, 공무원, 군인, 학생, 주부, 유아 등을 대상으로 안보장비와 구조·구난장비 전시, 전시 비상식량 시식, 119수호천사대의 심폐소생술 체험코너를 운영하고 안보사진 전시회 등 시민들과 기관·단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동일 시장은 "을지연습을 앞두고 통합방위 태세 군 작전과 시행 및 준비상황을 협의해 훈련에 임하는 우리의 마음가짐까지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불안정한 한반도의 정세와 재난 발생 대응 능력 배양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진지하게 훈련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 국가비상사태 대비 기능과 대형 재난 등을 포함하는 전국 동시 실시하는`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으로 보령시는 21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12개 기관 및 단체의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보환경과 부합한 실질적인 지역의 위기관리, 총력전 연습이 되도록 실전과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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