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소이면 충도 3리 `조롱박`과 `여주`터널에서 지난 18일 방문객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소이면 충도 3리 `조롱박`과 `여주`터널에서 지난 18일 방문객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소이면 충도3리 작은 산골 마을에 요즘 주렁주렁 매달린 `조롱박`과 `여주`가 한창,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터널이 있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소이면 충도 3리 마을회(회장 양상직)는 지난 18일 `제2회 조롱박·여주 터널 무궁화 꽃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용 군수를 비롯 한동완, 우성수, 김윤희 군 의원, 조병옥 전 충북도 행정국장, 조남설 소이면장, 서효석 음성읍 상인회장, 소이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이면 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색소폰과 기타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졌다.

충도 3리 주민들은 지난해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50m의 조롱박·여주 터널과 2.5km의 무궁화 꽃길을 조성했다.

부대행사로는 마을발전위원회 현판식, 조롱박·여주 터널 개장식, 여주 수확 및 여주말리기 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양상직 회장은 "앞으로 조롱박을 수확해 서각공예품을 만들어 품바축제나 인삼축제 행사에 참여해 작품전시 및 판매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남설 소이면장은 "조롱박 등 풍성한 열매로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옛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등 아름다운 소이 가꾸기에 적극 동참해 준 마을주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도3리 마을회는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사과와 국화와 시의 삼각관계`라는 제목으로 국화축제를 열어 깊어가는 가을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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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소이면 충도 3리 `조롱박`과 `여주`가 한창,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터널이 있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이필용 군수를 비롯해  행사참석자들과 주민들이 터널안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소이면 충도 3리 `조롱박`과 `여주`가 한창,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터널이 있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이필용 군수를 비롯해 행사참석자들과 주민들이 터널안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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