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K수삼센터에서 자립예탁금 입·출금 업무를 담당한 A씨는 2012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300 여명의 상인들이 예탁한 돈을 다른 회원이 출금한 것처럼 허위로 장부를 기재하는 방법으로 97회에 걸쳐 총 16억3000 만원 상당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구속된 A씨는 횡령한 16억3000만원을 유흥비, 생활비, 개인 채무변제 등의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상인들이 예치한 자립예탁금을 횡령한 A씨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며 "수삼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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