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 남포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지원사업(이하 `마중물 사업`) 선정에 따른 3차 컨설팅 교육을 가졌다.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해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모두 30개소 중 보령에서는 남포면주민자치위원회가 유일하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 세움 복권승 강사의 진행으로 지난 1, 2차 교육을 통해 결정된 마중물 사업의 윤곽과 방향을 최종 검토하고 앞으로 사업 진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마중물 사업으로 선정 된 `서각 문패 만들기 체험 부스 운영`사업은 남포면 주민자치 대표 프로그램인 서각교실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서각마을(제석2리)은 서각명인의 전문적 강의로 지역주민의 전통공예 보급 확산과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통한 수강생의 일자리 창출로 농촌 테마관광과 공동체 활성화의 좋은 롤모델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종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컨설팅 교육으로 남포면의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참된 주민자치가 무엇인지를 다시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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