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는 위급상황 시 스마트폰으로 구조요청이 가능한 `비콘(Beacon)`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콘은 블루투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반경 25~50m 이내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기기다.

시는 비콘을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일원 △부춘산 산책로 △동문1동 원룸가 △호수공원 일원에 설치하고 서산경찰서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 안심존`을 조성했으며 관련 앱(스마트 서산 안심존)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스마트 안심존에 진입하면, 위급상황 발생 시 전화를 걸지 않아도 전원버튼을 4-5회 연속적으로 누르면 112와 보호자에게 구조요청이 전송된다.

서산시는 이와 관련 18일 시청앞 1호 광장에서 서산경찰서,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남서부지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안심존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서는 `스마트 서산 안심존`앱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 매월 첫째 주는 안전강조 주간임을 홍보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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