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이 지닌 18일 제246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유류피해 10주년 기념행사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사진=태안군의회 제공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이 지닌 18일 제246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유류피해 10주년 기념행사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사진=태안군의회 제공
[태안]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이 지난 18일 제246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행사가 시기상조라고 5분 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서해안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는 정부와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행사로 다가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함께 살린 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다.

김진권 의원은 "태안지역의 13개 해변에서 타르덩어리가 많이 밀려왔는데 특히나 근흥면에 있는 해수욕장은 그 양이 엄청나서 22일 동안 타르 제거 인력만 무려 1209명이나 투입됐다"며 "정부는 더 이상 관망만 하지 말고 대한상사중재원의 오판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태안 군민을 위한 특단의 대책과 아직도 떠밀려오는 타르덩어리의 근본적 해결책을 수립해 이러한 상황을 하루 빨리 해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권 의원은"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행사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개관식은 유류사고 관련 현안들이 모두 해결됐을 때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김진권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을 집행부에 보내 발전방안을 함께 강구할 계획이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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