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무인한공기(이하 드론)를 본격 운영해 위민행정의 수위를 높이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회전익 드론 2대, 워크스테이션 1대, 후처리 프로그램 등으로 42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 탑재로 고 정밀 무인항공 촬영이 가능한 무인항공측량시스템을 최근 갖췄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드론을 활용해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이나 정신지체 장애자 등 사회적 약자를 수색이 어려운 산악지형에서도 조기에 찾아내는 구조의 골든 타임 확보로 신속히 구조해 안전한 사회와 건강한 가정 형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폭우나 폭설 등의 재난이 발생 시 피해자인 시민과 행정기관이 잘잘못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피해상황도 드론이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말썽의 소지를 없게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적재조사사업, 도시개발지역 확정측량 등 고해상도 항공영상이 필요한 토지행정 업무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항공사진 측량에 활용해 토지보상 업무, 산림 병충해 조사 등을 통해 할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드론 무인항공측량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드론을 다양하게 활용해 시간 및 경제적 비용절감과 고품질 행정서비스 구현해 사회적 약자 지원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현관 앞에서 최홍묵 시장괴 시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인항공측량시스템(드론) 시연회를 가졌으며 이에 앞서 논산경찰서와 드론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