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입장면과 동면에도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천안을·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가 국토교통부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하장리와 동남구 동면 동산리 두 곳이다. 이 곳에는 입장면 150호, 동면에 2005호 등 총 350호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사업비는 약 399억 원으로 추산되며 향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천안시간 협상을 거쳐 세대수와 사업비가 결정된다. 천안시는 연말까지 LH와 협약 체결 후 내년에 관련 인허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 신축지 주변은 마을정비계획도 수립돼 마을내 개별 추진되던 사업 또는 신규 사업들이 임대주택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공공주택 공모사업 선정을 측면에서 지원해왔던 박완주 의원은 "근로자들 주거문제 해결로 기업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 보다 더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더욱 관심 갖고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처음 도입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지자체를 선정하는데 지자체는 지역특성에 맞춰 필요한 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등을 제안한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현장실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