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충남대 수목진단센터 주관으로 보라매공원 내 느티나무 생육환경 진단을 추진한다.

이번 진단은 수목 생육에 피해를 주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 체계적인 관리방안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진단 항목은 생육 환경 조건, 병충해, 수목 활력도, 뿌리 생육 상태, 토양의 화학적 특성 등이다.

구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식재된 수목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관리, 보라매공원을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지역 내 보호수, 가로수 및 조경수 등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시 숲을 건강하게 관리, 깨끗한 녹색 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3월 충남대 수목진단센터와 보호수 진단·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매달 지역 내 보호수와 도시숲에 대해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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