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 청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주민에 긴급구호 및 주거환경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모한 `2017년 기획사업 읍 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4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에 따른 것이다.

민관협력사업은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긴급구호와 특화사업으로 진행되며 읍 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행한다.

옥천 청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협의체 위원 심의를 거쳐 선정한 7 가정에 긴급구호 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2 가정에 집수리 및 계절용품 지원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긴급구호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긴급지원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실 청성면장은 "이번 공모사업선정은 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복지자원이 부족한 청성면의 주민복지체감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힘쓰겠다고"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