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2023세계잼버리 개최지가 전북 `새만금`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폴란드(그단스크)와의 치열한 득표전에서 새만금은 전체 유효표 972표 중 607표를 얻었다.

그동안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협력해 유럽·아랍·중남미 등 주요 대륙 총회에 참가해 유치 활동을 추진해 왔다.

개최지 결정에 영향력이 큰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새만금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철우 청장은 "2023세계잼버리 개최를 통해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리고,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 사업 추진 등을 비롯해 내부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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