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교수. 배재대 제공
임정희 교수.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초빙교수인 가수 임정희 씨가 제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한다.

17일 배재대에 따르면 임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오는 19일 KBS에서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임 교수는 코러스로 참여하는 배재대 학생들과 가수 이은하 씨의 인기곡인 `아리송해`를 부를 예정이다.

임 교수와 함께 열정의 무대를 선보일 배재대 코러스팀은 재학생과 졸업생, 대학원생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KBS 열린 음악회 등 크고 작은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다.

`불후의 명곡` 코너는 한국대중음악 가요계 전설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톱 가수들이 음악을 재해석해 무대에 올리는 프로그램으로 전국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자들과 훈훈한 무대를 계획한 임 교수는 "우리 학과에는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이 많다. 연습실에서 하는 연습도 중요하지만 실제 프로 뮤지션들과의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추진하게 됐다"며 "실전 공연을 통해 진정한 프로 음악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배재대는 2014년 임 씨를 실용음악과 초빙교수로 임명했다.

임 교수는 2005년 첫 앨범 `Music is My Life`로 데뷔하자마자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신인 솔로상과 골든 디스크상 신인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다수의 정규앨범과 싱글앨범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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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교수와 KBS 불후의 명곡에 참여하는 배재대 코러스팀이 녹화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임정희 교수와 KBS 불후의 명곡에 참여하는 배재대 코러스팀이 녹화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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