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음악창작소는 지역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중음악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은 지역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워너비 콘테스트, △음악산업 전문가 특강 △국내 유명 뮤지션과 워너비 콘테스트의 우승자가 함께 하는 공연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30일에는 충남콘텐츠코리아 랩 시설을 활용해 개최되는 첫 번째 프로그램인 `트리플 라운드 Vol. 4`가 개최된다.

유명 힙합 평론가인 강일권 편집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지역 힙합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워너비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트리플라운드의 메인 아티스트인 실력파 래퍼 `허클베리피`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23일과 27일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람 등 참여는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충남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대중음악산업 구조를 벗어나 지역중심 대중음악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는 충남음악창작소는 충남의 대중음악산업을 육성하고 자유롭게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천안시 문화동에 2개 층에 약 1176㎡ 규모로 공사 진행 중이며 다목적 공연장을 비롯해, 레코딩 스튜디오, 연습실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정보는 충남음악창작소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CNMuF/)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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