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전국의 수학여행 전문 여행사 대표와 상품기획자 19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제역사와 생태, 안보, 충효, 농촌체험 등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다시 쓰는 충남 수학여행`을 테마로 추진됐다.

도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공주·부여 중심의 백제문화 유적 관람뿐 아니라 농촌체험, 생태, 안보 등 충남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소개했다.

팸투어 첫날인 17일은 백석올미마을 체험거리와 각종 시설을 소개했으며 낙농체험장인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사과따기와 파이 만들기 등 체험이 가능한 은성농원을 방문했다.

이어 세계 5대 기후대의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국립생태원을 거쳐 스카이바이크, 동자북마을, 한산모시관 등을 둘러봤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인삼박물관 시설과 백제문화단지, 수상레저 체험장인 백마강레저파크와 도자기 체험장 백제요 등을 방문한다.

이어 논산 밀리터리파크와 계룡대 답사를 끝으로 팸투어가 마무리 된다.

설기호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팸투어는 재미와 체험위주의 일정을 선호하는 최근의 수학여행 추세에 맞춰 다양한 체험을 소개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백제역사 관람과 더불어 충남이 다양한 테마여행이 가능한 수학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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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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