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일반 국민이 국산 항공기를 타고 비행하는 제6기 국민조종사 4명을 선발한다.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서 접수를 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3차 비행환경적응훈련 테스트 후 최종 4명을 선발한다.

국민조종사로 선발되면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기간에 국산 항공기인 FA-50와 KA-1에 직접 탑승해 1시간가량 비행 체험을 하게 된다. 비행 후에는 공군참모총장에게 국민조종사 임명장도 받는다.

공군은 2007년부터 ADEX 기간 중 이벤트의 하나로 2년마다 국민조종사를 선발하고 있으며 그동안 교사·경찰·대학생·주부 등 22명을 배출했다.

공군 관계자는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에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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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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