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지진발생 시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지진옥외대피소 47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장소는 지역 내 대학교 5곳을 포함한 학교운동장 46곳과 가오동 소재 공원 1곳이다.

검토 대상 88곳 중 주변 건축물 높이의 1.5배 이격 등 대피소 지정 기본요건을 확인하고 공간이 협소한 곳을 제외한 뒤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지정을 완료 했다.

구는 지진 옥외 대피소 위치 등의 정보를 담은 `지진 옥외대피소 안내지도`와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 대피소 관련 시책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대전도 이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고 말할 수 없는 만큼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민 스스로 지진옥외대피소와 행동요령 등을 숙지해 재난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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