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2018년 시책사업 발굴에 본격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시책에는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사업 발굴뿐만 아니라 민선6기 약속사업과 아동·여성 친화도시 관련된 사업을 중점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서별로 전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시민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지난 4일 1차 시책자료 구상을 완료했으며, 오는 22일부터 사흘 간 정책자문위원회의 분과별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 구상안을 이달 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당진시의 다양한 현안들을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19일 당진종합운동장 트레이닝센터에서 청소년 정책콘서트도 개최한다.

이번 정책콘서트에는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참여기구 소속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해 `미래의 주역 청소년이 당진시에 제안합니다`를 주제로 △참여와 시민의식 △먹거리 △주거환경 및 자연 △관광 및 교육환경 △일자리 △삶의 질 향상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분과별 토론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도 22일부터 진행되는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수정과 보완을 통해 다듬어진 다음 추진 가능한 사업들은 부서별 시책사업에 포함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과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주신 다양한 의견들은 내년도 시책구상의 질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라며 "시책 구상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시책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올해 신규시책 254건을 발굴한 바 있으며, 시책사업 발굴 당시 주민자치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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