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설치된 상·하수도를 전산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까지 이 사업에 총 8억 원을 투입해 당진시 송악읍과 면천면, 신평면 일원 도로 35.5㎞와 상수도 34㎞, 하수도 16.5㎞ 등 총89㎞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기반 시설물의 매설 위치를 조사한 뒤 지하시설물정보(GIS)에 대한 DB를 구축한다.
구축된 DB는 당진시 공간정보시스템에도 탑재해 도로점용이나 도로굴착 사업 시 활용해 사고를 예방하는 등 관련 정책의 의사결정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형주 당진시 토지관리과장은 "지하시설물을 전산화하면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 도로굴착 시 발생할 수 있는 파손사고 등을 미리 막을 수 있어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동지역과 합덕·송악읍 일원을 대상으로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사업을 실시해 총835㎞(도로 251㎞, 상수도 286㎞, 하수도 298㎞)에 대한 DB구축을 완료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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