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하절기 감염성 질병 예방을 위해 방역사업 및 예방교육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방역특장차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하절기 감염성 질병 예방을 위해 방역사업 및 예방교육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방역특장차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하절기 감염성 질병 예방을 위해 방역사업 및 예방교육 추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여름철을 맞아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3500개의 모기 방충망을 설치하고 모기 유충 서식지를 조사해 922개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모기를 매개체로 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인구밀집지역과 해수욕장, 항·포구 축사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폐타이어와 물통 등 인공용기에 대한 정비와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홍보하는 등 감염병 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방역 시 연막소독에 비해 약품 잔류율이 높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초미립자 연무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 초부터 군 특수시책인 `원스톱 방역 민원 소독 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말까지 총 101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군민의 안전과 건강 증진에 힘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모기의 활동기간인 오는 10월까지 방역활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는 등 모기로 인한 감염성 질병 억제에 총력을 기울여 `질병 없는 태안군`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출혈열`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군 전역에서 집중 방역을 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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