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소방서는 막바지 휴가철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들이 증가해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16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옥천지역내 물놀이 안전사고는 휴가철인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지난 13일 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물놀이 하던 40대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는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장소에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고정배치 등 안전사고 발생을 위해 사전 예방과 대응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피서객 자신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에는 수영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실시, 물놀이시 구명조끼 착용, 계곡 등 입수시 반드시 신발착용, 음주수영 금지, 물놀이시 자신의 능력과시 등이 있다.

옥천소방서 관계자는 "수난사고 대부분은 간단한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막을 수 있다"며 "여름철 계곡과 하천은 수심이 일정하지 않아 한시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