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16일 군의회,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관계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을지연습준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을지연습을 위한 각 상황별 조치사항, 기관별 준비사항, 지난해 훈련시 나타났던 문제점에 대한 대비책 등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차질없는 을지연습 마무리를 위한 성과 제고방안도 함께 모색됐다.

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영만 옥천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근 북한의 도발양상과 관련한 안보동영상시청 후 군과 제2201부대 1대대의 2017년 을지연습 계획보고가 이어졌다. 이후 민·관·군 역할공유 및 업무협의를 통해 성공적인 을지연습을 다짐하며 준비보고회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김영만 군수는 "북한미사일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로 국내외 안보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번 훈련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민관 군이 상호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적인 연습으로 전시위기관리 대처능력을 함양해 군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군을 포함해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14개 기관 5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을지연습의 주요내용은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다목적회관 테러화재 대비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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