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최근 휴대용 선풍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휴대용 선풍기는 강한 바람은 물론 휴대성까지 갖춰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인기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도 파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휴대용 선풍기 폭발사고가 발생, 학생 2명이 1도 화상을 입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처럼 휴대용 선풍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할 때 안정성 검사 마크인 KC마크와 안전확인 신고번호를 확인해야 하며 휴대용 선풍기 안에 들어있는 충전식 리튬 전지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휴대용 선풍기를 온도가 높은 장소나 차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휴대용 선풍기의 제품 절반가량이 안전인증을 받지 않아 폭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제품을 살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방법을 잘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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