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기술 대중화와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청소년 기자 합동취재대회` 시상식을 17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과학관련 취재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또래 청소년에게 과학과 발명 활동에 대한 동기유발을 목적으로, 국립중앙과학관,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주최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이 개최한 `제 39회 전국학생발명품 경진대회`를 소재로 진행됐다. 짧은 원고접수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사(65건)가 접수돼 그 중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포함한 10명의 수상자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오현석(청원고등학교 1학년), 우수상(국립중앙과학관장상)에 박세진(서울 언주초등학교 5학년), 채원진(전주 서신중학교 2학년), 류경민(대전 둔산여고 3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취재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과학문화를 접하고, 학생 눈높이에서 과학발명품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기사화 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기술계로 진출하는 인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립중앙과학관 등 3개 기관은 이 대회가 질적·양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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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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