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는 16일 성명을 발표, 천안부성중 최모 교장의 한국국제학교 파견 취소를 촉구했다.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는 한국사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최모 교장이 새 정부가 들어서고 대표적 교육적폐인 한국사국정화 추진이 취소된 지금,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하는 부역자임에도 알짜배기 특혜자리로 알려진 해외파견교육기관장으로 나가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는 친일미화 독재찬양의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사람이 해외동포들과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체류민 자녀들의 국가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학교의 장이 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최모 교장은 17일자로 중국A시 한국국제학교 교장으로 2년간 파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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