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대전 아트브릿지

대전아트브릿지 콘서트 포스터
대전아트브릿지 콘서트 포스터
△`썸` 타는 토크콘서트=18일까지 대전 아트브릿지

대전 서구 만년동에 있는 음악살롱 아트브릿지는 `2017 대전 아트브릿지 예술창작 거점 프로젝트`로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한여름밤의 `썸 타는 토크콘서트`를 연다.

아트브릿지는 18일까지 오후 7시 30분 `음악가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테마가 있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성악가 송성강이 해설을, 바리톤 차두식 교수(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16일 공연은 `시인들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모차르트·베토벤·슈만의 곡을 바순이스트 박대진, 소프라노 노주호·김혜원, 테너 김용수가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바순 콘체르토 비플랫 장조 K191`,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Ich Liebe dich) 등의 연주가 펼쳐진다.

17일에는 `오노 요코와 존 레논의 사랑이야기`라는 타이틀로 메조소프라노 김민재, 소프라노 박혜림, 뮤지컬배우 강연종이 비틀즈의 `헤이 쥬드`, `예스터데이`, `렛잇비`,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의 `아름다운 나라` 등을 노래한다.

18일은 `오페라 속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오페라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푸치니의 `라보엠`,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주요 곡들을 소프라노 노주호·조용미, 테너 윤부식, 바리톤 차두식·이성원이, 피아노는 한민선·윤현정의 연주와 함께 공연한다.

아트브릿지 육성호 대표는 "이번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한여름밤의 썸 타는 토크콘서트는 기존의 음악회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인문학의 그릇에 예술의 가치를 담았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들의 사랑의 메타포를 통해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는 여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음악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IP석 5만 원, 일반석 3만 원.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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