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6일 2017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권선택 시장 주재로 시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2017년 을지연습을 위한 32사단 군사연습 계획보고, 시와 유성구의 을지연습 보고 및 안보영상물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연습은 첫날인 21일 오전 6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 전시직제편성 등의 훈련을 실시한다.

이튿날에는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권선택 시장, 이상철 대전경찰청장, 정형희 32사단장,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도시지역 항공정찰과 북한의 핵공격에 대비한`핵공격 시 초동대처 및 시민보호방안`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토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23일에는 항공우주연구원에서 화학테러를 가정한 민·관·군·경 합동대응 실제훈련과 오후 2시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가 이뤄지는 민방공대피훈련이 실시된다.

권 시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과 위협이 계속되는 시기로 실전에 임한다는 각오로 연습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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