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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없어 대기시간 단축 출퇴근 시간 절반 이상 줄어

2017-08-16기사 편집 2017-08-16 15: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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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환도로를가다] 3차우회도로 개통 효과

충북 오창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김태희씨(38)씨는 예전에는 내덕동 집과 오창이 멀게 느껴졌는데 요즘엔 이웃동네 같다고 말한다.

"오동사거리는 늘 율량동에서 진입하는 차량으로 정체가 심했는데 지나기가 수월해졌다. 덕분에 40분 가까이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이 구간은 예전에 출퇴근 시간 교차로마다 장사진을 친 차량 행렬로 악명이 높던 구간이다. 청주 시내와 오창을 오가는 직장인 뿐 만 아니라 중부고속도로로 빠져나가려는 차량들이 함께 이용하는 도로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주시의 교통량 조사 결과, 우회도로 개통 전 아침 출근 시간대 오창 방면으로 5985대에 달하던 공항로 교통량은 1주일만에 4524대로 1461대(24.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3차 우회도로를 가끔 이용하는데 신호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세종에서 들어오다 휴암분기점에서 3차 우회도로에 올라타면 미원까지 30-40분 밖에 안 걸린다. 예전에는 1시간반은 족히 걸렸을 거리"라고 말했다.

3차 우회도로(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와 LG로가 개통된 효과는 가경·복대동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더욱 직접적으로 와 닿는다. 예전에는 빙 돌아가야 했지만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해 대기시간이 거의 없이 다닐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김진섭 청주시 광역도로팀장은 "3차 우회도로의 개통 효과는 시민들에게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제공해 도심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물류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도·농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이라며 "현재 동부지역의 북일-남일구간을 제외하고 환상형의 골격을 거의 갖춰 청주 남부, 서부, 북부권 등 각 권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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